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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48.2%로 윤 전 총장(37.9%)을 앞섰지만, 당원 투표에서 34.8%에 그쳐 57.77%를 기록한 윤 후보에게 크게 뒤졌다.
홍 의원은 경선 초반 미미했던 한자릿수 지지율로 시작해, 20~30대의 높은 지지를 기반으로 바람을 일으켰다.
지난해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 ‘사실상 출당’된 뒤 올해 6월 복당한 그는 당원들의 마음을 얻진 못했다.
이어 홍 의원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1.50%로 제20대 대통령 선거/대권주자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.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6.35%포인트 차이로 밀렸다.
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인사말에 이어 홍준표 후보도 발언을 하였고, 이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경선 탈락 후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밝혔으며,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주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고 웃음도 보였다. 그는 또한, “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리고, 국민여러분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 주도록 당부드린다”고 말했다.
116일간의 치열한 경선 일정을 소화한 홍준표 후보, 경선 경과에 승복한다고 했는데 지지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.
홍준표 후보를 지지한, '무야홍(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) 바람'열풍을 불러 일으킨 2030세대 중 일부는 "이재명 후보를 찍고 대한민국을 탈출하지 않을까 싶으며, 탈당할 생각이다.", "서민대통령은 제마음속에 홍준표의원님 밖에 없다." 등 이번 경선 결과에 납득이 안된다는 반응이다.
또 "국민들의 절반(여론조사 결과인 48%)에 이르는 지지를 받고도 낙선하는 희한한 선거도 있다"며 "그러나 70%에 이르는 지지를 보내주신 2030의 고마움은 잊지 않겠다"고 아쉬워했다.
그는 "욕도 이젠 더 먹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관조하겠다"며 "이젠 마음의 평정을 찾았다"고 긴 경선 여정의 소회를 마무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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